한국 U-18 女대표 A팀, 한중일 교류전 전승 우승
입력 : 2013.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한국 여자축구 U-18 선발 A팀이 한중일 교류전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발 A팀은 10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U-18 한·중·일 여자축구 교류전 마지막 날, 중국 상해 선발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A팀은 참가팀 중 유일하게 3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대회 첫날 일본 오사카 선발을 1-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한 한국 A팀은 이틀째 경기에서는 한국 B팀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0년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6회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19 한국대표인 김소이(울산현대공고)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 A팀은 최종전에서 전반 김소이와 이아인(울산현대공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 중국 상해 선발을 2-1로 물리쳤다.

전반 25분 김소이가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꽂아 넣었고, 이어 이아인이 전반 37분 골문과 35m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 슛으로 연결, 상대의 기를 꺾었다.

후반 26분 중국 상해 선발의 탕 지아리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미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발 B팀은 3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2013 제9회 U-18 한·중·일 여자축구 교류전 최종 성적(10일)

우승= 한국 선발 A

1= 한국 선발 A= 3승/ 득 5/ 실 2/ 득실차 3
2= 일본 오사카 선발= 2승1패/ 득 5/ 실 3/ 득실차 2
3= 중국 상해 선발= 1승2패/ 득 3/ 실 4/ 득실차 -1
4= 한국 선발 B= 3패/ 득 3/ 실 7/ 득실차 –4

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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