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양] 이두원 기자="여기(FC서울)서처럼 마음을 좀 편하게 가졌으면 좋겠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가대표팀에서는 유독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하대성(28)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FC서울의 '캡틴' 하대성은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힌다. 공격포인트(5골8도움)로는 다 설명될 수 없을 만큼 지난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역시나 팀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가진 실력에 비해 국가대표팀에서는 크게 빛을 못 봤다. 유럽파들이 즐비한 포지션이다 보니 하대성으로서는 출전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정확히 살릴 필요가 있었는데, 번번이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는데 실패했다. 그렇다 보니 국가대표팀에서의 기대감도 처음과 비교하면 확실히 떨어졌다.
그러나 하대성은 신임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 무대인 2013 동아시안컵 23명의 출전 명단에 포함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그 동안 대표팀에만 가면 고개를 숙였던 하대성으로서는 새로운 사령탑 아래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다시 잡게 된 셈.
FC서울의 최용수 감독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 하대성에 대해 '이번엔 정말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내비췄다.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만난 최 감독은 "(하)대성이가 이번엔 마음을 좀 편하게 가졌으면 좋겠다"며 애제자의 선전을 바랐다.
최 감독은 "정신력과 경기력 모두에서 (하)대성이는 나무랄 데가 없는 선수다. 그런 걸 대표팀에 가서도 보여줘야 되는데...스스로 뭔가를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버려야 된다. 이번에는 정말 마음을 좀 편하게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왼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하대성은 이번 전남전에서 정상적으로 복귀하며 17일 국가대표팀 첫 소집을 대비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하대성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서울도 전남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서울은 후반 19분 전현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41분과 추가시간에 김주영, 김진규가 잇따라 헤딩골을 터트리며 전남을 무너뜨렸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가대표팀에서는 유독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하대성(28)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FC서울의 '캡틴' 하대성은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힌다. 공격포인트(5골8도움)로는 다 설명될 수 없을 만큼 지난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역시나 팀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하대성은 신임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 무대인 2013 동아시안컵 23명의 출전 명단에 포함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그 동안 대표팀에만 가면 고개를 숙였던 하대성으로서는 새로운 사령탑 아래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다시 잡게 된 셈.
FC서울의 최용수 감독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 하대성에 대해 '이번엔 정말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내비췄다.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만난 최 감독은 "(하)대성이가 이번엔 마음을 좀 편하게 가졌으면 좋겠다"며 애제자의 선전을 바랐다.
최 감독은 "정신력과 경기력 모두에서 (하)대성이는 나무랄 데가 없는 선수다. 그런 걸 대표팀에 가서도 보여줘야 되는데...스스로 뭔가를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버려야 된다. 이번에는 정말 마음을 좀 편하게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왼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하대성은 이번 전남전에서 정상적으로 복귀하며 17일 국가대표팀 첫 소집을 대비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하대성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서울도 전남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서울은 후반 19분 전현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41분과 추가시간에 김주영, 김진규가 잇따라 헤딩골을 터트리며 전남을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