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펠라이니는 에버턴 핵심… 잔류 원해''
입력 : 2013.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펠라이니는 우리팀 핵심 선수다"
에버턴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간판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5) 붙잡기에 나섰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5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펠라이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에버턴 에이스로 펠라이니를 지목한 것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펠라이니는 세계적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펠라이니가 팀을 위해 계속해서 경기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펠라이니는 에버턴 간판 미드필더다. 2008년 에버턴 합류 후 남다른 신체 조건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대표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공권 싸움은 물론 적극성을 토대로 팀 간판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에도 36경기에 나와 12골을 터뜨렸다.

빅클럽들 러브콜도 당연지사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펠라이니를 주시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원 보강 일환으로 펠라이니를 넘보고 있다.

펠라이니 영입전에서는 맨유가 아스널보다 앞서 있다. 맨유는 신임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를 앞세워 펠라이니를 유혹하고 있다. 펠라이니는 모예스가 에버턴에서 발굴한 선수다. 돈독한 관계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펠라이니 바이아웃 금액은 2천3백5십만 파운드(약 398억 원)다. 바이아웃 금액만 제시한다면 영입이 가능하다.

에버턴 마르티네스 감독은 펠라이니 설득에 나섰다. 팀 간판 미드필더인 만큼 반드시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에버턴의 강경한 태도에도 이적 열쇠는 아스널과 맨유가 쥐고 있다. 펠라이니 대체자로는 위건 애슬레틱 미드필더 제임스 맥카시가 거론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