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강철엔진’ 이명주가 포항 스틸러스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포항은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전반 45분 나온 이명주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0승 6무 3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울산 현대(승점 37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9승 3무 7패 승점 30점으로 5위를 이어갔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7월 1일 이후 수원전 5연승을 달렸다. 또한 2004년 12월 8일 이후 수원전 13경기 무패(8승 5무)를 기록하며 ‘수원 천적’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양팀은 초반부터 슈팅 공방전을 벌이며 접전을 예고했다. 전반 2분 김원일이 먼저 포문을 열자 수원도 이용래, 라돈치치가 반격에 나섰다. 포항도 전반 8분 노병준의 프리킥, 9분에는 고무열의 슈팅이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양팀은 최전방 공격수를 활용한 공격법을 펼쳤다. 수원이 라돈치치에게 볼을 투입하며 공격하자 포항도 배천석을 앞세웠다. 전반 17분 라돈치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김대경의 크로스를 헤딩슛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빠른 패스 연결로 수원의 압박 수비를 공략한 포항은 전반 31분 배천석의 헤딩슛이 나왔다. 33분에는 고무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고 34분에는 신진호가 중거리슛을 하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수원도 전반 40분 이용래가 회심의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전반 45분 이명주의 선제골이 나오며 포항의 분위기가 됐다. 고무열이 수원 진영을 돌파했고 수원은 곽희주가 아크 왼쪽에서 이를 걷어냈다. 그러자 뒤따라 오던 이명주가 재빨리 받아서 오른발 슈팅해 득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거센 공격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라돈치치가 포항 수비진을 흔들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7분 조용태, 8분 라돈치치의 위력적인 슈팅이 연거푸 나왔다. 포항도 측면 돌파와 역습을 섞어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해 공격이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팀은 선수를 교체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공격 작업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22분 포항은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신진호가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정성룡 몸 맞고 나오자 조찬호가 쇄도하며 슈팅했다. 그러나 빗맞으며 골이 되지 못했다. 후반 30분에도 아크 왼쪽에서 신진호가 프리킥했지만 정성룡의 손에 막혔다.
수원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슈팅은 번번이 신화용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양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상대 진영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이명주의 골을 잘 지킨 포항이 승점 3점의 주인이 됐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전반 45분 나온 이명주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0승 6무 3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울산 현대(승점 37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9승 3무 7패 승점 30점으로 5위를 이어갔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7월 1일 이후 수원전 5연승을 달렸다. 또한 2004년 12월 8일 이후 수원전 13경기 무패(8승 5무)를 기록하며 ‘수원 천적’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양팀은 초반부터 슈팅 공방전을 벌이며 접전을 예고했다. 전반 2분 김원일이 먼저 포문을 열자 수원도 이용래, 라돈치치가 반격에 나섰다. 포항도 전반 8분 노병준의 프리킥, 9분에는 고무열의 슈팅이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양팀은 최전방 공격수를 활용한 공격법을 펼쳤다. 수원이 라돈치치에게 볼을 투입하며 공격하자 포항도 배천석을 앞세웠다. 전반 17분 라돈치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김대경의 크로스를 헤딩슛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빠른 패스 연결로 수원의 압박 수비를 공략한 포항은 전반 31분 배천석의 헤딩슛이 나왔다. 33분에는 고무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고 34분에는 신진호가 중거리슛을 하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수원도 전반 40분 이용래가 회심의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전반 45분 이명주의 선제골이 나오며 포항의 분위기가 됐다. 고무열이 수원 진영을 돌파했고 수원은 곽희주가 아크 왼쪽에서 이를 걷어냈다. 그러자 뒤따라 오던 이명주가 재빨리 받아서 오른발 슈팅해 득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거센 공격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라돈치치가 포항 수비진을 흔들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7분 조용태, 8분 라돈치치의 위력적인 슈팅이 연거푸 나왔다. 포항도 측면 돌파와 역습을 섞어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해 공격이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팀은 선수를 교체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공격 작업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22분 포항은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신진호가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정성룡 몸 맞고 나오자 조찬호가 쇄도하며 슈팅했다. 그러나 빗맞으며 골이 되지 못했다. 후반 30분에도 아크 왼쪽에서 신진호가 프리킥했지만 정성룡의 손에 막혔다.
수원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슈팅은 번번이 신화용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양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상대 진영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이명주의 골을 잘 지킨 포항이 승점 3점의 주인이 됐다.
사진=포항 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