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놓친 맨유, 'AS로마 핵' 데 로시 잡는다
입력 : 2013.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영입타깃이었던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티아고 알칸타라(22)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PSV의 케빈 스트로트만 역시 AS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 팬들이 올 여름에도 중원 보강에 실패하는 것은 아닐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이유다.

현재 맨유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또 다른 바르사 소속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6)다. 단, 스페인 언론들은 이미 알칸타라를 떠나보낸 바르사가 파브레가스마저 이적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 언급했다. 바르사의 티토 빌라노바 감독 역시 파브레가스의 이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상태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물색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영국 언론들은 AS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29)가 맨유의 새로운 영입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데 로시는 현재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영국 'HITC'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데 로시를 놓고 첼시와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첼시의 경우 데 로시 측에 이미 11만 파운드(약 1억 8천만원)의 주급에 4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또한 비슷한 조건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이미 데 로시가 올 여름 '판매불가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론들에 통보한 상태다. 데 로시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된 바 있다. 맨유와 첼시 중 과연 어느 팀이 데 로시 영입에 적극성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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