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박주호(26)에게 봄날이 찾아왔다. 박주호에게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게 할 행운의 여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다.
마인츠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리그의 FC 바젤의 수비수인 박주호을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옵션조항을 포함해 2년이다"라고 발표했다. 한국축구팬들에게 ‘볼모지’라 여겨졌던 스위스리그에서 유럽 명문 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이 공식화된 순간이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무언가 께름칙한 부분이 있다. ‘옵션 조항을 포함해 2년’이라는 계약조건이 그것이다. 박주호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26세의 ‘준 유망주’다. 게다가 박주호의 영입을 두고 “레프트백을 찾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던 마인츠의 입장을 생각하면 긴 기간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한국 축구 선수들만이 직면하는 ‘군미필자의 설움’이 가장 큰 이유다. 박주호는 아직 군 복무의 의무를 다 하지 못했다. 마인츠 입장에서도 선수생활의 큰 장애물이 남아있는 박주호와 장기계약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것이다.
박주호가 군미필자 상태이니 만큼 사실상 오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권을 획득하는 것이 박주호의 미래를 위해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이후 28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박주호기에 아시안게임 진출 여부가 미지수인 것도 박주호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주호가 마인츠에서의 빠른 적응을 통해, 무주공산(無主空山)에 놓여있는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자리를 확보한다면 군면제는 물론이거니와 분데스리가에서 장기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주호는 이제 마인츠에서 자신의 축구인생의 ‘제 2의 도약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2년 계약이라는 짧은 기간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2년 계약은 또 다른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마인츠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리그의 FC 바젤의 수비수인 박주호을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옵션조항을 포함해 2년이다"라고 발표했다. 한국축구팬들에게 ‘볼모지’라 여겨졌던 스위스리그에서 유럽 명문 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이 공식화된 순간이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무언가 께름칙한 부분이 있다. ‘옵션 조항을 포함해 2년’이라는 계약조건이 그것이다. 박주호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26세의 ‘준 유망주’다. 게다가 박주호의 영입을 두고 “레프트백을 찾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던 마인츠의 입장을 생각하면 긴 기간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한국 축구 선수들만이 직면하는 ‘군미필자의 설움’이 가장 큰 이유다. 박주호는 아직 군 복무의 의무를 다 하지 못했다. 마인츠 입장에서도 선수생활의 큰 장애물이 남아있는 박주호와 장기계약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것이다.
박주호가 군미필자 상태이니 만큼 사실상 오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권을 획득하는 것이 박주호의 미래를 위해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이후 28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박주호기에 아시안게임 진출 여부가 미지수인 것도 박주호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주호가 마인츠에서의 빠른 적응을 통해, 무주공산(無主空山)에 놓여있는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자리를 확보한다면 군면제는 물론이거니와 분데스리가에서 장기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주호는 이제 마인츠에서 자신의 축구인생의 ‘제 2의 도약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2년 계약이라는 짧은 기간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2년 계약은 또 다른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