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트너 맞은 캐릭, “펠라이니 영입 기뻐”
입력 : 2013.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2)이 자신과 함께 중원을 책임질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을 환영했다.

올 여름 맨유는 이적 시장동안 캐릭과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질 선수를 찾아 나섰다. 폴 스콜스는 은퇴를 선언했고, 데려 플레처는 언제 부상에서 회복,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톰 클레버리와 안데르송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며 캐릭은 지난 시즌 44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에 맨유는 티아구 알칸타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 케디라, 안드레 에레라 등 중앙 미드필드를 영입하려 했으나 계속 실패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맨유는 에버턴으로부터 펠라이니를 영입, 캐릭의 파트너를 찾았다.

펠라이니의 영입에 대해 캐릭은 5일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무엇보다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어서 좋다”며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했지만 캐릭은 “포지션 경쟁은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팀을 생각하고,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만 보이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보다 티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은 지난 시즌 맨유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의 선수’에 선정 됐었다. 이에 대해 “지난 시즌이 내 생에 최고의 시즌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지난 시즌의 경기력은 늘 최선을 다하고 조금씩 노력한 것이 쌓여서 나타난 결과”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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