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후계자 지목? “라모스, 세계 최고 될 것”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6)를 극찬했다.

말디니는 11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몇 가지 문제점만 고친다면 그는 모두 인정하는 넘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라모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는 라모스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와 제공권 그리고 빠른 발을 강점으로 2010 월드컵 우승, 유로 2008, 유로 2012를 제패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수비수가 될 자질을 모두 갖춘 라모스. 가끔씩 나오는 실수적인 부분만 줄인다면 전설적인 수비수로 남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말디니는 “라모스는 이미 신체적으로 기술적으로 충분한 능력을 갖췄고 측면과 중앙 모두 가능한 수비수다. 다만, 그가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완벽해져야 한다. 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그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말디니는 AC밀란에서 함께 했던 안첼로티 감독의 성공도 확신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곳에서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그는 이기는 팀을 만드는데 능숙하고 항상 성공해왔다. 잉글랜드, 프랑스 무대를 모두 경험한 그가 지휘하지 못할 팀은 어디에도 없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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