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이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에스테그랄의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FC서울과 에스테그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을 앞두고 팀을 대표해 24일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테이무리안은 “서울은 매우 좋은 팀이지만, 에스테그랄도 강한 팀이다. 양 팀 모두 결승에 오를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원정 경기서 좋은 결과를 가져가고 싶다”며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두 나라를 대표하는 팀 간의 경기다. 이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과의 4강전이 국가대항전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서울과 한국 대표팀, 에스테그랄과 이란 대표팀을 비교하기는 힘들다. 다만 내일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테이무리안은 한국 축구의 전체적인 인상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K리그와 대표팀 모두 조직력이 좋다. 또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며 “이것이 대표팀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들이 나중에 K리그에 복귀하면 K리그의 전체적인 수준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