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베일과 외질의 이적료, 모두 과했다”
前 아스널 골키퍼 옌스 레만= 레만이 최근 축구계의 이적료 과다 지출에 일침을 가했다. “아스널은 외질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것은 레알이 베일의 이적에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이라며 레알의 과투자로 인해 전체적인 이적 시장에 거품이 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질을 영입한 아스널이 베일을 영입한 레알보다 낫다. 외질과 베일이 5,000만 유로의 가치만큼 차이가 나진 않기 때문이다”며 레알보다 아스널이 더 효율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6개월간 신선했다”
FC서울 차두리= 서울 최용수 감독의 개과천선(?)을 목격한 차두리는 "지난 6개월간 신선했다"며 최용수 감독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선수 때는 다혈질이었고, 나의 아버지께서 감독 생활을 하실 때 걱정을 많이 하던 선수였다. 이제는 침착하고 넓은 마음으로 감독 생활을 하고 계신다"며 침착함을 갖춘 '최용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선덜랜드 부임설? 거론되어 기쁘다”
왓포드의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 공석인 선덜랜드 감독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는 졸라 감독이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당연히 그런 자리에 내가 후보로 거론된다는 건 기쁜 일이다”라면서도 “물론 난 이곳에서 아주 행복하다. 여기서 주어진 일을 모두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와의 더비전 패배, 슬퍼할 겨를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비디치=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1-4로 참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맨유에 주장이 나서 일침을 가했다. 비디치는 “지금 여유롭게 슬퍼하고 자기 탓할 시간은 없다. 빨리 반성하고 문제점을 고쳐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라며 다시금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