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독일 포칼컵 벤치서 시작
입력 : 2013.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지난 경기에서의 치명적 실수 때문일까.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DFB 포칼컵 2라운드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25일 새벽(한국시간) 2부리그 VfR 알렌과의 DFB 포칼컵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구자철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구자철의 체력에 대한 디터 헤킹 감독의 배려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볼프스부르크는 알렌과의 선발 명단에 트레쉬, 나우두, 디에구, 구스타부, 올리치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올렸다. 지난 호펜하임과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서 뼈아픈 패스미스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한 구자철만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

일종의 징계성 조치라고도 할 수 있다. 구자철로선 다시 기회가 찾아왔을 때 맹활약을 펼쳐 헤킹 감독의 마음을 돌려놓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사진=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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