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년 만에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위기에 처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폰서를 보유한 구단답게 당장 팀 재정에는 큰 타격이 없을 전망이다.
맨유는 리그 34라운드 현재 승점 57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최소 4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에버턴과의 승점 차가 9점이나 벌어졌다. 이제 남은 경기가 5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가 만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지난 1995/1996시즌 이후 19년 만의 일이 된다. 단골 손님이었던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는 것은 불명예지만, 챔피언스리그가 상금과 승리 수당, 방송 중계료 등 어마어마한 ‘돈잔치’라는 점에서 이는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영국의 축구전문가들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맨유의 재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안정적인 스폰서 수입 때문이다.
맨유는 현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중동에 걸쳐 약 35개의 팀 스폰서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 팀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스폰서 규모다. 이들로부터 연간 벌어들이는 고정적인 수입만 1억 3,000만 파운드(약 2,257억 원)에 달한다. 나이키와의 연간 계약 규모는 2,4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에 달하고 지금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미국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와의 계약 규모는 연 5,3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에 달한다. 맨유라는 네임 밸류를 가지고 연간 수천억을원 앉아서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전 리버풀 이사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스폰서 수입 규모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며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는 게 여러 해 반복된다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한 해 못 나간다고 해서 스폰서들이 계약 규모를 줄이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출혈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가장 큰 타격은 역시 TV중계권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TV중계권료로 3,130만 파운드(약 543억 원)를 받았다. 여기에 경기당 승리 수당 80만 파운드와 무승부 시 41만 5,000파운드씩을 챙겼다. 맨유로서는 이를 고스란히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첼시가 지난 2012년 우승 당시 4,800만 파운드를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규모의 손실은 아니다.
그러나 'BBC'는 “맨유가 유로파리그에 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1,000만 파운드 이상을 UEFA로부터 받을 수 있어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인한 손실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고 설명, 생각보다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리그 34라운드 현재 승점 57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최소 4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에버턴과의 승점 차가 9점이나 벌어졌다. 이제 남은 경기가 5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가 만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지난 1995/1996시즌 이후 19년 만의 일이 된다. 단골 손님이었던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는 것은 불명예지만, 챔피언스리그가 상금과 승리 수당, 방송 중계료 등 어마어마한 ‘돈잔치’라는 점에서 이는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영국의 축구전문가들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맨유의 재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안정적인 스폰서 수입 때문이다.
맨유는 현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중동에 걸쳐 약 35개의 팀 스폰서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 팀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스폰서 규모다. 이들로부터 연간 벌어들이는 고정적인 수입만 1억 3,000만 파운드(약 2,257억 원)에 달한다. 나이키와의 연간 계약 규모는 2,4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에 달하고 지금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미국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와의 계약 규모는 연 5,3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에 달한다. 맨유라는 네임 밸류를 가지고 연간 수천억을원 앉아서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전 리버풀 이사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스폰서 수입 규모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며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는 게 여러 해 반복된다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한 해 못 나간다고 해서 스폰서들이 계약 규모를 줄이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출혈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가장 큰 타격은 역시 TV중계권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TV중계권료로 3,130만 파운드(약 543억 원)를 받았다. 여기에 경기당 승리 수당 80만 파운드와 무승부 시 41만 5,000파운드씩을 챙겼다. 맨유로서는 이를 고스란히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첼시가 지난 2012년 우승 당시 4,800만 파운드를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규모의 손실은 아니다.
그러나 'BBC'는 “맨유가 유로파리그에 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1,000만 파운드 이상을 UEFA로부터 받을 수 있어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인한 손실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고 설명, 생각보다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