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볼프스부르크를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선착했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새벽(한국시간)에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3/2014 독일 DFB 포칼 준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선착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분데스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물거품이 된 도르트문트가 노릴 수 있는 우승컵은 DFB 포칼 뿐이다. 도르트문트는 이에 레반도프스키와 로이스, 음키타리안 등 주전들을 대거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전반 13분 만에 골로 이어졌다. 로이스의 도움을 받은 음키타리안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결국 2-0으로 승리, 결승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