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4강] 기적은 없었다…세비야 막판 골로 대회 결승행
입력 : 201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세비야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음비아의 골로 발렌시아를 제치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비야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2차전에서 패했지만 세비야는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3-3 동률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만에 홈팀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페굴리가 세비야의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되며 골로 이어졌다.

선제골이후에도 발렌시아는 계속해서 세비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전반 26분 발렌시아는 조나스의 두 번째 골로 2-0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베르나트가 연결한 크로스를 조나스가 머리로 골을 만들어냈다.

세비야는 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레예스의 슈팅이 알베스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마티유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에 대한 집중력을 갖고 골을 성공시켰다. 마티유의 세 번째 골로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음비아가 헤딩슈팅을 터트리며 팀에 기적과 같은 결승행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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