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매치] '우승 경쟁' 맨시티, 리버풀 ‘이웃 사촌’ 에버턴과 일전
입력 : 2014.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와 에버턴은 4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펼친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현재 승점 3점이 뒤진 채 3위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에서도 리버풀보다 8골이 앞서 있어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맨시티로서는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경기가 열리는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은 올 시즌 1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에버턴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동기부여가 있는 상황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중앙 수비수 필 자기엘카와 실뱅 디스탱이 부상에서 복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맨시티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리버풀이 첼시에 패하며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선수들의 사기도 높다.

에버턴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레스 배리가 임대 계약 규정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도 맨시티에는 호재다. 또한 큰 부상이 의심됐던 야야 투레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 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에버턴이 자신들의 이웃 리버풀의 우승을 결정하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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