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35)가 유벤투스와 2년 재계약에 합의 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피를로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성공, 2016년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피를로는 소속팀과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피를로는 라디오 방송에서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이 가까워졌다. 모든 결정에 만족하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유벤투스 역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피를로와의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고 있었다. 지난 2011년 피를로가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 팀은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과의 재계약이 늦춰지며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피를로는 유벤투스와 2년을 더 함께 하기로 하며 타 구단의 이적설을 잠재웠다.

피를로를 중심으로 하는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로마에 승점 8점이 앞선 채 선두를 달리고 있어 리그 3연패가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