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빅매치] 구자철의 마인츠, 묀헨 잡고 ‘유로파’ 확정할까
입력 : 2014.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구자철과 박주호가 활약하고 있는 마인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을까? 관건은 이번 주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이다.

묀헨글라드바흐와 마인츠는 3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르 보루시아 파크에서 2014/201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홈 팀 묀헨글라드바르는 현재 승점 52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날 경기를 승리를 거두며 최소 유로파 리그 진출은 확보하게 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총 4장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고 1위부터 4위까지 진출하게 된다. 유로파 리그는 총 3장이 걸려있고 5위와 6위 그리고 포칼컵 우승팀이 가져간다. 그러나 현재 포칼컵 결승에 드로트문트(2위)와 바이에른 뮌헨(1위)가 올라가 있기에 포칼컵에 걸려있는 한 장은 리그 7위에게 돌아간다.

이런 의미에서 마인츠에게도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승점 50점으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마인츠가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8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46)를 따돌리고 유로파 리그를 확정할 수 있다.

마인츠의 유럽 무대가 걸린 경기에 구자철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최근 가벼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출전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지난겨울 마인츠로 이적했을 때부터 유럽 무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인 구자철이었기에 중요한 일전에 득점포와 함께 팀의 유로파 리그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마인츠 05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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