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윤석영 나란히 유종의 득점포
입력 : 201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청용(26, 볼턴)과 윤석영(24, QPR)이 나란히 득점포를 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청용은 3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버밍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셰필드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청용이다. 올 시즌 볼턴은 승격을 노렸으나 리그 초반 10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거듭하며 승격이 좌절됐다.

이청용은 45경기에 선발과 교체 출전하며 팀 내에서 가장많은 경기를 출전했다. 이청용은 45경기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승격을 이끌지 못했다.

QPR의 윤석영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으며 올 시즌 희망을 봤던 윤석영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누아 아수-에코토가 팀에 합류하며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돈캐스터로 임대 이적 하며 출전 시간 출장을 노리던 윤석영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QPR에 돌아왔다.

윤석영은 QPR에 합류한 뒤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노렸고 이는 후반기에 기회로 찾아왔다. 수비 불안을 노출한 아수-에코토를 대신해 윤석영은 선발과 교체 출전을 했다. 그리고 반슬리와의 챔피언십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QPR은 아직 승격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전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윤석영은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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