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김보경이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카디프는 3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이 날 패한 카디프는 승점 30점(7승 9무 2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승격 1시즌 만에 강등됐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무거운 몸 상태를 보이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카디프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8분 캠벨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실점 위기를 넘긴 뉴캐슬은 계속해서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결국 전반 18분 오른쪽에서 시소코가 연결한 크로스를 아메오비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뉴캐슬의 시소코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8분 카디프의 자하가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룰 골키퍼에게 막혔다.

카디프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을 빼고 벨라미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변화를 준 카디프는 후반 초반 계속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카디프의 마지막 슈팅과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카디프는 후반 30분 존슨, 자하, 군나르손이 시도한 연속 슈팅이 뉴캐슬의 크룰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방어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카디프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레미, 테일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이 날 패배로 카디프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