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버턴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에 머물렀던 기간 동안 끊임없이 회자되었던 표현이다.
맨유의 스쿼드가 에버턴보다 더 좋다고 전제하더라도 모예스는 결국 에버턴 시절의 축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성적까지 동기화를 시켰다는 비판이다.
우리에게는 '지옥의 사자'로 더 친숙한 레에몽 베르하이엔도 똑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는 "만약 누군가 맨유의 감독이 된다면 에버턴과 같은 중위권팀을 감독할 때와는 다른 전술적인 퀄리티가 필요하다. 그것은 전술적 유연성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맨유 팬들이 행복해했던 모예스의 맨유 첫 승 때부터 문제점이 노출되었다고 주장한다. 스완지와의 첫 경기에서 맨유가 4-1 승리를 거두면서 모두들 승리에 도취되어 기분만 냈지 정작 그 경기에서 나타난 전술적 문제점은 간과했다는 것이다.
"스완지는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4-3-3을 들고 나왔고 맨유는 플랫 미드필더를 배치한 4-4-2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게 되자 스완지의 미드필더는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이 문제점은 이번 시즌 여러 번 나타났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그는 스완지전을 예로 들어 모예스가 노출한 전술적 경직성을 지적했다.
"맨유가 홈에서보다 어웨이 때 성적이 좋았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만약 어웨이 경기 때는 에버턴처럼 경기를 하면 된다. 홈팀은 통상 공격적이어서 공간을 많이 내주기 때문에 맨유는 뒤로 물러서 지키다가 카운터 어택을 하면 된다. 하지만 홈에서는 상대의 수비벽을 무너뜨려야 하기 때문에 전술적 유연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스완지 원정서 4-1 대승
웨인 루니가 복귀한 맨유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며 완승을 따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맨유는 지난해 8월 17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판페르시와 웰백이 두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 31분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투입 돼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스완지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상대로 안정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미추, 2선 공격에 라우틀리지, 셸비, 다이어를 투입했고 중원은 카냐스와 브리턴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맨유의 파상공세에 연달아 두 골을 허용했다. 전반 33분에는 판 페르시, 전반 36분에는 웰백이 환상적인 마무리로 두 골을 기록했다.
이에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브리턴과 라우틀리지를 빼고 공격수 보니와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데뷔전을 치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득점왕 보니는 미추와 함께 인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도권을 내준 맨유는 후반 15분 긱스를 빼고 루니를 투입하며 주도권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맨유의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이번에도 해결사 판 페르시였다. 후반 27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판 페르시가 환상적인 개인기술로 문전으로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도 후반 31분 카냐스를 대신해 기성용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된 기성용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결국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36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보니가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과시하며 한 골을 따라 붙었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맨유의 수비벽에 막혔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루니의 도움을 받은 웰백에 한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기획취재팀
맨유의 스쿼드가 에버턴보다 더 좋다고 전제하더라도 모예스는 결국 에버턴 시절의 축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성적까지 동기화를 시켰다는 비판이다.
우리에게는 '지옥의 사자'로 더 친숙한 레에몽 베르하이엔도 똑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는 "만약 누군가 맨유의 감독이 된다면 에버턴과 같은 중위권팀을 감독할 때와는 다른 전술적인 퀄리티가 필요하다. 그것은 전술적 유연성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맨유 팬들이 행복해했던 모예스의 맨유 첫 승 때부터 문제점이 노출되었다고 주장한다. 스완지와의 첫 경기에서 맨유가 4-1 승리를 거두면서 모두들 승리에 도취되어 기분만 냈지 정작 그 경기에서 나타난 전술적 문제점은 간과했다는 것이다.
"스완지는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4-3-3을 들고 나왔고 맨유는 플랫 미드필더를 배치한 4-4-2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게 되자 스완지의 미드필더는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이 문제점은 이번 시즌 여러 번 나타났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그는 스완지전을 예로 들어 모예스가 노출한 전술적 경직성을 지적했다.
"맨유가 홈에서보다 어웨이 때 성적이 좋았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만약 어웨이 경기 때는 에버턴처럼 경기를 하면 된다. 홈팀은 통상 공격적이어서 공간을 많이 내주기 때문에 맨유는 뒤로 물러서 지키다가 카운터 어택을 하면 된다. 하지만 홈에서는 상대의 수비벽을 무너뜨려야 하기 때문에 전술적 유연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스완지 원정서 4-1 대승
웨인 루니가 복귀한 맨유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며 완승을 따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맨유는 지난해 8월 17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판페르시와 웰백이 두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 31분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투입 돼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스완지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상대로 안정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미추, 2선 공격에 라우틀리지, 셸비, 다이어를 투입했고 중원은 카냐스와 브리턴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맨유의 파상공세에 연달아 두 골을 허용했다. 전반 33분에는 판 페르시, 전반 36분에는 웰백이 환상적인 마무리로 두 골을 기록했다.
이에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브리턴과 라우틀리지를 빼고 공격수 보니와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데뷔전을 치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득점왕 보니는 미추와 함께 인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도권을 내준 맨유는 후반 15분 긱스를 빼고 루니를 투입하며 주도권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맨유의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이번에도 해결사 판 페르시였다. 후반 27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판 페르시가 환상적인 개인기술로 문전으로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도 후반 31분 카냐스를 대신해 기성용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된 기성용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결국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36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보니가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과시하며 한 골을 따라 붙었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맨유의 수비벽에 막혔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루니의 도움을 받은 웰백에 한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