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감독 후보 긱스, “퍼디난드-에브라, 잔류 원한다”
입력 : 201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리오 퍼디난드와 파트리스 에브라의 잔류를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라이언 긱스가 팀 내 두 베테랑 수비수 퍼디난드와 에브라의 잔류를 원한다고 전했다.

긱스는 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서 “그들이 남길 원한다. 그들은 구단에 많은 것들을 줄 수 있다. 지난 주에도 그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퍼디난드와 에브라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나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오퍼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고, 맨유와 같은 팀의 큰 자산이다”라며 이들을 이적시키려는 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긱스 역시 현재 플레잉코치로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41세인 현재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긱스는 자신이 그랬듯 퍼디난드와 에브라도 맨유서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지속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긱스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긱스는 현재 맨유의 정식 감독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으며, 네덜란드 대표팀 루이스 판 할 감독,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 감독, 그리고 현 맨유 임시 감독인 긱스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퍼디난드와 에브라의 재계약 여부는 현재까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긱스가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면,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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