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입지 불안' 루니 영입 다시 노린다
입력 : 201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의 '럭셔리 클럽' 파리생제르망(PSG)이 이번 여름 웨인 루니 영입을 위해 다시 한 번 움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루니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던 데이비드 모예스 전임 감독이 떠난 뒤 맨유에서 그의 입지가 달려졌다는 해석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4일 "루이스 판 할이 다가오는 주간에 맨유의 감독으로 임명된다면 루니의 미래 입지는 흔들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엄격하고 진지한 훈련 스타일 때문에 가는 곳마다 스타 플레이어들과 마찰을 불러일으킨 판 할 감독에 대해 루니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의 '메트로'는 지난 1일 "루니가 구단 경영진에 판 할 외에 다른 후임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다가오는 여름 판 할 감독이 맨유의 후임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루니가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영입과 관련해 미리 통보해 준다"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 흐름상 맨유의 가장 유력한 후임 감독은 판 할이다. 그럴 경우 루니는 자신의 미래를 다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매체의 진단이다. 루니가 올드 트라포드를 떠나려고 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망이다.

맨유는 전통적으로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의 라이벌 클럽에는 팀의 에이스급 선수를 팔지 않는다는 정책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설사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도 지난 시즌 루니에게 공개 러브콜을 날릴 정도로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던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그 의사를 거두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그를 필요로 하고 그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클럽은 파리생제르망 정도로 파악된다. 파리생제르망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기간 때에도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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