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났음을 인정했다.

리버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이 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1점차를 앞서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지만 우승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맨시티는 앞으로 홈에서 2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경기 후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며 맨시티를 계속 압박해야 했다. 맨시티는 홈에서 2경기를 펼치는데 그들은 모두 이길 것이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사실상 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올 시즌 리버풀 성적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로저스 감독은 “올 시즌 리버풀의 성적이 자랑스럽다. 지금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팀은 계속 발전 할 것”이라며 “올 시즌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다음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희망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