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의 재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는 6일 브라질의 ‘스포르트 TV’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며 “네이마르가 최근에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가 정말 좋은 재능이 있음을 알려 준다”며 네이마르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호날두의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그는 바르셀로나 입단 때부터 부상과 몇 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어 적응하는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그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호날두는 “이전까지 했던 것과 다르게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저 매 순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올 시즌 활약의 이유를 밝혔다.

호날두가 주장을 맡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 가나, 미국과 한조에 속하게 됐다. 이에 호날두는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다. 그저 즐기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내 생각으로는 가장 힘든 월드컵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가겠다”며 “독일과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