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페인의 비야레알이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바나나를 투척한 서포터 때문에 1만2천 유로(약 1천7백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서포터의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한 클럽측의 책임을 물은 것이다.
비야레알은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바나나를 투척한 서포터를 찾아내 시즌 티켓을 무효화시키고 향후 평생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엘 마드리갈에서 진행된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라리가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는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가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 30분 경 코너킥을 알베스가 코너킥을 차려고 하는 순간 비야레알 팬이 바나나를 알베스에게 던졌다. 알베스는 이 바나나를 즉시 주워들고 껍질을 까서 '보란듯이 맛나게' 먹고는 코너킥을 날렸다.
알베스는 경기 후 "나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 감사한다. 내게 에너지를 줘서 골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두 번이나 할 수 있었다"며 상대팀 팬의 도발을 멋지게 받아쳤다.
기획취재팀
비야레알은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바나나를 투척한 서포터를 찾아내 시즌 티켓을 무효화시키고 향후 평생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엘 마드리갈에서 진행된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라리가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는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가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반 30분 경 코너킥을 알베스가 코너킥을 차려고 하는 순간 비야레알 팬이 바나나를 알베스에게 던졌다. 알베스는 이 바나나를 즉시 주워들고 껍질을 까서 '보란듯이 맛나게' 먹고는 코너킥을 날렸다.
알베스는 경기 후 "나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 감사한다. 내게 에너지를 줘서 골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두 번이나 할 수 있었다"며 상대팀 팬의 도발을 멋지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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