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처음으로 여성 감독이 탄생하며 금녀의 벽이 또 한 번 허물어졌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결단을 내린 주인공은 프랑스 2부리그 클럽 클레르몽이다.
클레르몽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여성 감독인 헬레나 코스타(36)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프로축구 역사에서 여성 감독이 탄생한 건 지난 1999년 이탈리아 프로팀을 맡았던 캐롤리나 모라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탈리아 여자 축구 레전드 출신인 모라체는 당시 3부리그인 세리에C1의 비테르베세를 맡았지만 단 2경기만을 지휘한 뒤 미디어의 압박을 못 이기고 물러나며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그러나 코스타 15년 만에 여성 사령탑으로 남자 프로팀을 지도하게 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여성 감독이긴 하나 그녀의 경력은 꽤 화려하다. 코스타는 2000년대 후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훌륭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카타르와 이란의 여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그녀는 지도자 입문 초창기엔 자국 명문 벤피카의 유스팀 코치로 13년간 일하기도 했다.
프랑스 축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감독을 영입하는 모험을 선택했지만 클레르몽은 공식 논평을 통해 "우리 클럽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코스타가 분명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선수들도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클레르몽의 공격수 레미 두기몽트는 르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자 감독이 온 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좋은 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수비수 앤서니 리피니는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면서 "여성 지도자를 맞이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클레르몽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여성 감독인 헬레나 코스타(36)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프로축구 역사에서 여성 감독이 탄생한 건 지난 1999년 이탈리아 프로팀을 맡았던 캐롤리나 모라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나 코스타 15년 만에 여성 사령탑으로 남자 프로팀을 지도하게 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여성 감독이긴 하나 그녀의 경력은 꽤 화려하다. 코스타는 2000년대 후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훌륭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카타르와 이란의 여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그녀는 지도자 입문 초창기엔 자국 명문 벤피카의 유스팀 코치로 13년간 일하기도 했다.
프랑스 축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감독을 영입하는 모험을 선택했지만 클레르몽은 공식 논평을 통해 "우리 클럽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코스타가 분명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선수들도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클레르몽의 공격수 레미 두기몽트는 르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자 감독이 온 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좋은 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수비수 앤서니 리피니는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면서 "여성 지도자를 맞이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