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9년 무관의 저주를 푼 아스널이 FA컵 최다 우승팀이 됐다.

아스널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와의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3-2로 역전승하며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통산 11번 FA컵 우승을 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같다. 그 동안 맨유가 통산 11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아스널이 이날 우승함으로써 공동 최다 우승이 됐다.

1930년 처음 FA컵 우승을 한 아스널은 2005년 10번째 FA컵 우승을 한 뒤 각종 대회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 기간이 무려 9년이었다. 이로 인해 ‘무관의 제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말까지 들어야 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번 시즌 심기일전했고 드디어 목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