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의 토스, ACL 향한 전진...전반기 2위 마감
입력 : 2014.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토스의 목표 중 하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다. 토스는 올 시즌 전반기 J리그를 2위로 마감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다.

토스는 지난 17일 토스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2014 J리그 1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스는 승점 28점이 됐다. 이날 승리했던 우라와 레즈(승점 29점)에 선두를 내주며 2위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승점 1점 차여서 언제든지 선두를 되찾 수 있다.

J리그는 14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토스는 전반기 2위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위로 시즌을 마친 토스와 180도 달라진 것이다.

토스는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안정된 경기력에 약점이었던 왼쪽 측면을 보강했다. 여기에 오랜 시간 공들였던 조직력도 탄탄해지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졌다. 게다가 선수들이 우승을 해보겠다는 목적 의식도 가지면서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것도 2위라는 성적이 나오는 계기가 됐다.

아직 J리그는 20경기가 남았지만 토스가 전반기의 모습을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이어간다면 ACL 출전 뿐만 아니라 J리그 우승도 노릴 수 있다.

윤정환 감독은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잘 쉬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며 마음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몇 승 더하면 잔류 걱정은 끝난다. 높은 단계를 봐야 한다. 단계별 목표가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며 ACL 출전을 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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