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그야말로 영입 전쟁이다. ‘제2의 드로그바’로 불리는 윌프레드 보니(26, 스완지 시티)가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보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역대 최고 이적료인 1,200만 파운드(약 206억 원)에 스완지의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고 스완지에 온 보니는 이적 첫 해부터 무려 25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빅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워낙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세 팀으로 압축된다. 그 주인공은 아스널, 리버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세 팀 모두 피지컬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고 있고 다음 시즌을 위해 공격진의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다.

일단 리버풀은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공개적으로 보니를 원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공격진의 보강과 함께 새로운 공격 옵션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외에는 확실한 원톱 자원이 없어 보니를 영입해 마침표를 찍는다는 계획이다.

도르트문트도 보니를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지컬과 기술을 갖춘 공격수를 원해왔고 결국 보니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적료다. 1년 사이에 보니의 몸값은 거의 두 배로 뛰었다. 현재 보니는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48억 원) 이상으로 전해지고 있고 세 팀의 경쟁에 따라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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