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토트넘이 새 감독 후보로 갈라타사라이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다이렉트 뉴스'의 18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만치니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렸고, 이를 위해 만치니 감독과 접촉을 한 상태다.

현재 토트넘의 감독직은 공석인 상태다.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 팀 셔우드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우리는 새 감독을 찾아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할 것"이라며 셔우드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셔우드 감독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후임으로 반 시즌여 동안 토트넘의 지휘봉을 맡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햇다.

물론 토트넘의 만치니 접촉에 관한 보도가 나왔지만, 후임 감독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이는 사우샘프턴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도중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은 뒤 올 시즌에 루크 쇼, 아담 랄라나, 제이 로드리게스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그의 지도를 받은 쇼, 랄라나, 리키 램버트 등은 브라질 월드컵 23명의 명단에 포함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에 '풋볼 다이렉트 뉴스'는 토트넘이 만치니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더욱 유력한 감독 후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