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해의 선수’ 데 헤아와 ‘2년 재계약 논의’
입력 : 2014.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은 다비드 데 헤아가 구단으로부터 2년 재계약을 제시 받았다. 이로써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으로부터의 관심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8일 “맨유가 데 헤아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맨유는 대대적인 주급 인상과 함께 2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입단 첫 해부터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며 현재까지 맨유의 ‘No1’으로 활약하고 있다. 입단 첫 해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맨유의 골문을 지켰고 안정적인 방어 능력을 과시했다. 수비 불안으로 실점은 많았지만 데 헤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 큰 위기를 겪을 수도 있었다. 데 헤아의 이런 활약상은 팬들과 동료들이 선정한 맨유 올해의 선수 2관왕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데 헤아가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자 빅 클럽들의 관심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의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고 아스널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대대적인 주급 인상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으로 데 헤아의 마음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서는 데 헤아의 주급이 5만 2천 파운드(약 8천 932만 원)에서 8만 5천 파운드(약 1억 4,600만 원)로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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