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맨유, ‘판 할-긱스’ 드림 체제 구축
입력 : 2014.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이와 함께 라이언 긱스도 수석 코치로 합류하면서 ‘판 할-긱스’의 드림 체제가 구성됐다.

맨유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판 할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판 할 감독은 2014 월드컵을 마친 후 맨유의 감독직을 맡을 것이다”고 했고 이어 맨유는 “판 할 감독과 함께 라이언 긱스를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맨유와 계약을 체결한 판 할 감독은 “맨유는 큰 야망을 지닌 클럽이고 나도 야망을 가지고 있다. 맨유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맨유의 드림 체제가 구성됐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손꼽히는 판 할 감독을 영입함과 동시에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긱스를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챙겼다. 일단 맨유의 레전드이자 역사인 긱스를 수석 코치로 두면서 정식 감독이 되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여기에 ‘리빌딩 전문가’라 불리는 판 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지 언론에서는 판 할 감독이 긱스를 직접 선택했다고 전하고 있어 둘 사이에 문제도 전혀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긱스도 판 할 감독에 대해 “그는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각기 다른 나라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해온 사람이다. 또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을 맡아 브라질월드컵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그는 환상적인 혈통을 지닌 사람이다"며 극찬을 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 할-긱스’라는 드림 체제를 구축한 맨유. 과연 맨유가 다음 시즌 명가의 부활을 알리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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