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의 목표는 No.1 복귀''..돈 걱정 無
입력 : 2014.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경영진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영입만 할 수 있다면 최고액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맨유 경영진의 자세다.

판 할 감독은 맨유의 차기 감독 부임이 확정된 뒤 가진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돈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선수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우리가 그들을 영입할 수 있는지의 여부만 알아봐야 할 것이다"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임하는 맨유의 태도를 전했다.

지금까지 유럽 현지의 언론을 통해 영입 후보로 오른 선수들은 토마스 뮬러, 토니 크로스,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아르연 로번 등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에도 각 클럽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인물들이어서 소속 클럽에서 쉽사리 내어줄지가 의문스럽다. 하지만 No.1 복귀를 향한 맨유 경영진의 의지가 워낙 강한데다 판 할 감독도 명망과 신뢰성이 높아 어느 정도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예측도 있다.

판 할 감독은 "맨유가 책정한 예산을 본다면 당연히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No.1 자리로 복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가 있던 자리이기 때문이다"며 맨유의 반등을 확신했다.

판 할 감독은 방출할 선수들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 할 감독은 맨유의 CEO 에드 우드워드와 만난 자리에서 "어떤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등의 선수가 타 클럽으로 떠날 것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더 큰 폭의 방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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