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유럽 리그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2013/2014 유로피언 골든슈는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공동 수상으로 그 주인공이 가려졌다.
나란히 31골씩을 기록한 가운데 호날두는 리그 최종전이었던 에스파뇰전을 통해 단독 수상에 도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으며 수아레스와 동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골든슈의 공동 수상은 지난 2004/2005시즌 티에리 앙리(당시 아스널)와 디에고 포를란(당시 비야레알) 이후 9년 만이다.
굳이 따지자면 공동 수상이 못내 아쉬운 쪽은 호날두보다는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기행을 일삼던 악동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남미 선수로는 최초로 30골 이상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단 한 개의 페널티킥도 없이 31골을 완성했다.
31골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6개인 호날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득점 순도가 높다.
특히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말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 뜯은 것에 대한 징계로 시즌 초반 5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런 핸드캡만 아니었다면 역대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남아 있는 앨런 시어러의 34골(1994/1995시즌, 당시 42경기)에도 도전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 밖에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수아레스는 12개를 기록하며 9개에 그친 호날두를 앞섰다. 자신이 넣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많이 양보했다는 이야기다.
올 시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역대 3번째이자 2010/2011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골든슈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호날두의 수상이 평가절하될 수 없다. 그러나 한 시즌 활약상과 그 임팩트를 고려하면 이번 수상이 더 빛나는 쪽은 수아레스의 골든슈다.
사진=리버풀 팬페이지 캡쳐
나란히 31골씩을 기록한 가운데 호날두는 리그 최종전이었던 에스파뇰전을 통해 단독 수상에 도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으며 수아레스와 동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골든슈의 공동 수상은 지난 2004/2005시즌 티에리 앙리(당시 아스널)와 디에고 포를란(당시 비야레알) 이후 9년 만이다.
굳이 따지자면 공동 수상이 못내 아쉬운 쪽은 호날두보다는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기행을 일삼던 악동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남미 선수로는 최초로 30골 이상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단 한 개의 페널티킥도 없이 31골을 완성했다.
31골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6개인 호날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득점 순도가 높다.
특히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말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 뜯은 것에 대한 징계로 시즌 초반 5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런 핸드캡만 아니었다면 역대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남아 있는 앨런 시어러의 34골(1994/1995시즌, 당시 42경기)에도 도전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 밖에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수아레스는 12개를 기록하며 9개에 그친 호날두를 앞섰다. 자신이 넣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많이 양보했다는 이야기다.
올 시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역대 3번째이자 2010/2011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골든슈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호날두의 수상이 평가절하될 수 없다. 그러나 한 시즌 활약상과 그 임팩트를 고려하면 이번 수상이 더 빛나는 쪽은 수아레스의 골든슈다.
사진=리버풀 팬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