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보강 언제? 훔멜스 父, “훔멜스, 맨유 안 간다”
입력 : 2014.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가 모두 팀을 떠나며 중앙 수비에 공백이 생긴 맨유가 수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주축 수비수 매트 훔멜스(26)가 잔류 의지를 표명하며 맨유에 아쉬움만을 남겼다.

훔멜스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헤르만 훔멜스는 20일 영국 ‘메트로’와 인터뷰를 가졌다. “나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던 시절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훔멜스의 맨유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맨유나 판 할 감독으로부터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안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몇 가지의 소문을 들었다. 그러나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며, 지금은 월드컵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도르트문트에 대한 훔멜스의 애정, 그리고 다가오는 월드컵으로 인해 그가 이적을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조니 에반스 등의 중앙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퍼디난드, 비디치의 명성과 능력에 비하면 수준이 조금 뒤쳐지는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맨유는 훔멜스 외에도 여러 중앙 수비수들을 물망에 올려놓고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수비진은 모습을 감췄다. 부활을 꿈꾸는 맨유의 새로운 벽이 되어줄 선수의 영입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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