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좋은 팀 많아 월드컵 우승 쉽지 않다''
입력 : 2014.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민석 객원기자=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지휘하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9, FC 바르셀로나)는 신중한 자세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바라봤다.

그는 5일 새벽(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평가전을 마친 뒤 가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적의 땅이다. 월드컵에 좋은 팀들이 많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3-0으로 승리했다. 마르체라노는 2-0으로 앞서는 추가골을 넣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시선으로 모든 것을 분석해야 한다”며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쉬운 것이 아니다. 월드컵에는 좋은 팀들이 있고 우리는 적진에 간다"라고 자만하지 않고 월드컵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전에 가지는 평가전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런 경기는 이득보다는 잃을 것이 더 많다. 좋은 활약을 못해서 패하면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잘못하면 부상도 당할 수 있다. 이겨도 본전"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마르체라노의 이날 골은 자신의 통산 3번째 A매치 골이었다. 그는 "상대가 수비 가담이 느리다는 것을 분석했다. 이것이 기억 나 득점했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이 오늘 90분 동안 축구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승리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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