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무관' 첼시, 파브레가스-코스타 등 발 빠른 영입 행보
입력 : 2014.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34/2014시즌 무관에 그친 첼시가 발 빠른 선수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영입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시즌이 끝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현재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BBC’, ‘가디언’ 등은 5일 “디에고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의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타의 첼시 이적설에 이어 스페인 라디오 ‘RAC 1’은 “세스크 파브레가스(27, 바르셀로나)가 3,300만 유로(약 460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파브레가스의 팀 동료 헤라르드 피케가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에게 말한 것이 그대로 전해지며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첼시는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을 다시 불러들이며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 3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등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첼시는 시즌이 마치자마자 발 빠르게 선수 정리에 나섰다. 중앙 수비수로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다비드 루이스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으며 계약이 만료 된 베테랑 프랭크 램퍼드, 애슐리 콜, 사무엘 에토 등과도 재계약에 나서지 않으며 사실상 결별을 선택했다.

선수 정리에 발 빠르게 나선 첼시는 지난 시즌 부족하다고 느꼈던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드 보강에 나서고 있다.

첼시는 공격수 자리의 코스타와 마리오 만주키치(28, 바이에른 뮌헨) 등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미드필더에도 파브레가스와 티아고 멘데스(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이적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첼시의 모습에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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