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해 초 ‘네이마르 게이트’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바르셀로나가 벌금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 계약에서 세금의 일부인 910만 유로(약 127억원)를 회피했다고 판결했고, 이에 따라 5,460만 유로(약 759억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산투스 FC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료에 5,710만 유로(약 794억원)에 이적했다. 당시 고액으로 이적시장이 흘러갔기에 네이마르의 이적은 돈이 아닌 열정에 의한 것이라 평가 받았고, 덕분에 네이마르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묘한 승리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 당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표했기 때문이다. 레알은 바르셀로나가 준비한 이적료와 비등한 금액을 준비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결심하면서 레알은 패배감을, 바르셀로나에는 묘한 승리감을 선물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 바르셀로나 구단 회원인 호르디 카세스가 회계 장부에서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가 소유 중인 회사에 보낸 4,000만 유로(약 557억원)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부터 논란은 시작됐다.
조사 결과, 공식 발표된 이적 금액 외에 이적 선 계약금, 에이전트 수수료, 산토스 유망주 계약권 등 일반적인 이적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조항의 금액들이 속속들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스페인 법원에서 부과한 과세 납부금액까지 포함하면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총 9,500만 유로(약 1,321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이 지난 1월 사임했고,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에 대한 팬들의 시선도 싸늘하게 식어갔다. 모두를 훈훈하게 했던 이적이 이면계약으로 한순간에 오점을 남기고 만 것이다.
스포츠 전문 변호사인 알베르트 카날이 “이와 같은 유형은 처음 겪는 상황이기에 판결문의 선례가 없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4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 계약에서 세금의 일부인 910만 유로(약 127억원)를 회피했다고 판결했고, 이에 따라 5,460만 유로(약 759억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산투스 FC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료에 5,710만 유로(약 794억원)에 이적했다. 당시 고액으로 이적시장이 흘러갔기에 네이마르의 이적은 돈이 아닌 열정에 의한 것이라 평가 받았고, 덕분에 네이마르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묘한 승리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 당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표했기 때문이다. 레알은 바르셀로나가 준비한 이적료와 비등한 금액을 준비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결심하면서 레알은 패배감을, 바르셀로나에는 묘한 승리감을 선물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 바르셀로나 구단 회원인 호르디 카세스가 회계 장부에서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가 소유 중인 회사에 보낸 4,000만 유로(약 557억원)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부터 논란은 시작됐다.
조사 결과, 공식 발표된 이적 금액 외에 이적 선 계약금, 에이전트 수수료, 산토스 유망주 계약권 등 일반적인 이적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조항의 금액들이 속속들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스페인 법원에서 부과한 과세 납부금액까지 포함하면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총 9,500만 유로(약 1,321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이 지난 1월 사임했고,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에 대한 팬들의 시선도 싸늘하게 식어갔다. 모두를 훈훈하게 했던 이적이 이면계약으로 한순간에 오점을 남기고 만 것이다.
스포츠 전문 변호사인 알베르트 카날이 “이와 같은 유형은 처음 겪는 상황이기에 판결문의 선례가 없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