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전도유망 풀백 루크 쇼(19)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것일까.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쇼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맨유전이 끝난 뒤 구단 측에 맨유로의 이적을 희망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쇼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비록 퇴짜를 맞기도 했지만 맨유는 최근 사우샘프턴에 이적료 27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문의하기도 했다. 냉담한 반응을 보인 사우샘프턴은 새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구단과도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상태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지난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자리를 옮기며 사령탑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맨유 외에도 첼시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기도 했던 쇼는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기를 바랐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면서 월드컵 이후 차기 행선지가 정해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커졌다.

올 시즌 활약으로 바탕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대표팀에 발탁된 쇼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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