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첼시 복귀 위해 월드컵에 올인한다”
입력 : 2014.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제2의 드로그바’라 불리는 벨기에의 특급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에 대한 일편단심을 밝히면서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첼시행을 확정 짓겠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내가 뛰고 싶은 클럽은 오로지 첼시뿐”이라고 언급하면서 “아틀레티코의 이적 제안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최근 그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적논란을 일축했다.

첼시 소속으로 뛰던 루카쿠는 2013/2014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되어 31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임대 첫 시즌만의 에버튼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그의 원소속팀인 첼시는 고민에 빠졌다.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할 것이 기정사실로 된 가운데 코스타의 파트너로 QPR의 로익 레미와 루카쿠를 저울질 중이다.

이에 루카쿠는 “벤테케의 부상으로 벨기에 대표팀에서 무게감이 더 커졌다. 월드컵에서 골을 터뜨려 반드시 첼시의 눈도장을 찍고 싶다”면서 월드컵 무대를 통해 첼시 복귀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월드컵을 앞두고 단단히 벼루고 있는 루카쿠는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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