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월드컵 연속골 활약 조명...베컴과 동률
입력 : 201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질월드컵 시즌을 맞아 과거 소속팀 선수들의 월드컵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박지성도 함께 조명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클럽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 맨유의 미드필더였던 데이비드 베컴은 영국 축구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3대회 연속골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다"며 베컴의 대기록을 소개했다.

맨유는 이와 함께 "한편 또 다른 전 맨유 소속의 박지성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베컴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며 박지성의 월드컵 기록을 조명했다. 이 메세지와 함께 게재한 사진은 맨유 소속 박지성과 밀란 유니폼을 입은 베컴이 볼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축구 대표팀에 처음 선발되어 눈부신 활약상을 보인 이후 2006 독일월드컵, 2010남아공월드컵까지 3차례 연속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넣어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그리스전에서도 골을 넣어 월드컵 3대회 연속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박지성은 이로써 월드컵 본선 3대회 연속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히딩크의 부름으로 2002년 월드컵이 끝난 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박지성은 2005년 맨유로 소속팀을 옮긴 이후 2012년까지 맨유의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계정 캡쳐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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