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테 와'' 헐 시티, 맨시티 떠난 레스콧에 '눈독'
입력 : 201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FA로 풀린 수비수 졸리온 레스콧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현지시각)자 보도를 통해 헐 시티가 레스콧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헐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구단에 레스콧 영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2년 계약에 3년 옵션이라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덧붙이며 헐 시티의 의지를 전했다.

헐 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브루스 감독은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 대비를 위해 선수 보강에 나섰고 그 주요 타깃으로 레스콧을 점찍었다.

레스콧은 지난 2009년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뒤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맨시티의 계속되는 스타 플레이어 영입으로 점차 자리를 잃었다. 결국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다.

레스콧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헐 시티 뿐만이 아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다 보니 다수의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 햄도 레스콧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 분데리스리의 샬케04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도 높은 연봉을 무기로 레스콧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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