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타깃' 뮐러, 뮌헨과 재계약 임박
입력 : 201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 이적설을 뒤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키커’지는 10일(현지시간)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해 오는 2019년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고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부임과 함께 뮐러를 노려왔던 맨유로서는 눈독 들였던 또 한 명의 타깃을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08년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군에 데뷔한 뮐러는 이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2012/2013시즌에는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과거 뮌헨 감독 시절 자신을 주전으로 활용했던 반 할 감독이 다음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되자 이적설이 나돌았다. 또한 2013/2014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하에서 풀타임 출전 횟수가 15경기로 줄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출장 시간이 줄어들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게 제기됐었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는데 결국 소득 없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공격 라인업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뮌헨의 아르연 로벤에도 눈독을 들였지만 로벤이 "맨유 이적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 부정하며 망신을 샀다. 지난 시즌에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로 이적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맨유로서는 이번에도 시작부터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맞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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