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바르사 떠난다면 PSG행이 제일 현실적''
입력 : 201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FC바르셀로나의 브라질 국가대표 풀백 다니 알베스가 최근 불어지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만약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다면 PSG는 가장 현실적인 행선지가 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알베스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와의 인터뷰에서 "PSG는 내가 이적 하기에 가장 현실적인 팀이 될 것"이라며 "PSG는 최고의 팀이다. PSG에서 뛰게 된다면 나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베스는 인터뷰 말미에 "PSG 이적은 어디까지나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덧붙였지만 PSG행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밝힌 셈이 됐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알베스는 이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체력 저하에 부상 등의 문제가 겹치며 결장이 찾아졌던 그는 팀 유스 출신의 마르틴 몬토야가 틈을 비집고 급성장 하며 위기 아닌 위기를 겪었다.

그러다 보니 알베스가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며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PSG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더욱이 PSG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이적이 확정된 다비드 루이스를 비롯해 막스웰, 치아고 시우바, 루카스 모우라 등 많은 브라질 동료들이 있어 알베스의 파리행은 더욱 설득력을 얻을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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