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애제자’인 루카 모드리치(30, 레알마드리드)의 영입을 위해 하미레스(28)가 포함된 ‘스왑딜(맞교환)’을 구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무리뉴가 모드리치를 원하며, 그의 영입을 위해 하미레스 카드를 사용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하미레스를 원하며, 무리뉴 감독 역시 모드리치의 열렬한 팬이고, 2012년 그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에 모드리치를 직접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데리고 전례가 있어 가능성을 부추긴다고 전했다.

무리뉴의 모드리치를 향한 애정은 잘 알려져 있다. 이미 지난 4월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FIFA에이전트 가야르도가 스페인 방송에 나와 “무리뉴가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모드리치와 오스카의 맞교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는 모드리치의 영입을 위해 오스카 대신 하미레스를 카드로 삼을 전망이다.

한편, 무리뉴의 첼시는 모드리치의 영입을 위해 ‘하미레스+현금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내걸 것으로 보이나, 레알마드리드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이번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모드리치의 이적에 ‘하미레스+2,000만 파운드(약 341억 원)’의 몸 값을 책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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