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가 이적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케디라의 에이전트 요르그 노이바우어가 최근 불거진 아스널, 첼시로의 이적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노이바우어는 “아스널과 레알이 이적에 합의했다는 것은 루머일 뿐이다. 우리는 이적에 대해 아스널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고 첼시와도 마찬가지다. 레알과 대화를 나눴을 뿐이다”라며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케디라는 막 월드컵 일정을 마쳤다. 아직 어느 팀과 협상을 하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고 밝히며 이적에 합의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케디라는 브라질 월드컵 기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유력한 후보지로 아스널이 지목됐고 이미 레알과 아스널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면서 이적은 시간문제로 여겨졌다.

아직 이적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기 위한 발언으로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이적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이적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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