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클래스 92' 멤버와 함께 간다
입력 : 201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의 영광을 일궜던 '클래스 92' 멤버와 함께 팀을 이끌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맨유 감독 부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서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폴 스콜스, 필 네빌, 니키 버트 등 은퇴한 맨유 선수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역할이 없는 스콜스와 네빌을 위해 적당한 자리를 찾는 중이며 이들이 가진 능력을 맨유에 이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긱스에게 수석코치의 역할 부여한 판 할은 스콜스와 필 네빌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이 언급한 4인방은 모두 맨유 소속으로 1992년 FA 유스 컵 출전 선수 출신들로 흔히 이들을 ‘클래스 92’라 부른다. 선수로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이들이 이번에는 코치로서 새로 부임한 판 할 감독과 함께 맨유의 재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