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구자철과 박주호가 8월의 첫 날, 분데스리가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대진 추첨을 했다. 3차예선은 유럽 각 리그에서 출전권을 얻은 58개팀이 참가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며 3차예선을 통과하면 조별리그 출전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2014/2015시즌에는 구자철과 박주호가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마인츠는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7위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3차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마인츠는 대진 추첨 결과 RoPS 로바니에미(핀란드)-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의 2차예선 승자와 경기한다. 8월 1일 마인츠가 먼저 홈경기를 치르고 일주일 뒤인 8월 8일 2차예선 승자의 홈에서 원정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린다.

박주호는 바젤 소속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이 있어 유럽 클럽대항전이 낯설지 않다. 그러나 구자철은 2011년 1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을 치르게 됐다.

이밖에 박지성의 마지막 소속팀이 된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PFC 보테프 플로프디프(불가리아)-SKN 산크트 푈텐(오스트리아) 승자와 3차예선을 치른다.

사진출처=마인츠 구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