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떠난 리버풀, 스털링이 공격의 열쇠
입력 : 201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올 시즌 리버풀의 공격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리버풀 팬들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주인공으로 지난 시즌 ‘핫’하게 떠오른 라힘 스털링(20)을 꼽고 있다.

스털링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을 B조 선두로 이끌고 있다.

지난 28일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0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부터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단순히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이용하던 스털링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눈을 뜨며 일취월장했다.

지난 시즌 스털링은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4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 받아 스털링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참가 해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월드컵에서 좋은 경험을 쌓은 스털링은 새로운 시즌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수아레스가 이적한 상황에서 새로운 얼굴보다 지난 2시즌 동안 로저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스털링이 전술적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101골을 넣고도 아쉽게 우승을 놓친 리버풀이 수아레스가 떠난 상황에서 지난 시즌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스털링의 발 끝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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