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판타지 스타' 알렌산드로 델 피에로와 작별한 호주 1부리그 시드니FC가 대체자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 마르크 얀코(31)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시드니FC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얀코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얀코는 구단별 연봉상한제인 샐러리캡 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마퀴 플레이어'로 1년간 시드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델 피에로의 경우 200만 호주 달러(약 19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얀코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얀코는 196cm의 장신 공격수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에 몸담던 2008/2009시즌에는 오스트리아 1부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후 트벤테(네덜란드)와 포르투(포르투갈)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었다.

사진=시드니FC 홈페이지 캡쳐